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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 5개월만에 상승

    조성호 기자

    발행일 : 2022.05.18 / 경제 B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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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건축·초고가 단지 위주 올라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 매매 거래가 여전히 위축된 상황에서 강남권 재건축 단지나 용산 일대 초고가 아파트에서 신고가(新高價) 거래가 이뤄진 것이 전체 통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선 직후 새 정부가 추진할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는 175.1로 한 달 전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작년 10월 180을 기록한 뒤 올해 2월까지 줄곧 내리다가 반등한 것이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얼어붙은 주택 매수 심리가 대선 이후 다소 숨통이 트인 것도 실거래가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실거래가 지수는 실제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의 가격 변동만 집계하는 통계다.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받지만, 거래량이 너무 적으면 소수 거래에 통계가 왜곡되는 단점이 있다.

    부동산원은 "3월 서울의 전체 매매 거래를 보면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거래보다 하락 거래 비율이 높았다"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나 일부 초고가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면서 지수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값이 완연한 상승 추세라기보다는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일부 단지나 극소수 초고가 거래가 통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뜻이다. 실제로 용산구 한남동에서는 3월 말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와 '한남더힐' 전용 235㎡가 각각 85억원에 계약됐다. 올해 들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다.
    기고자 :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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