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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243) '막내딸'과 '막냇동생'

    류덕엽 교육학 박사·서울 양진초 교장

    발행일 : 2022.05.18 / 특집 A29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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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혜옹주는 조선왕조 최후의 황녀로 고종의 (막내딸, 막냇딸)로 태어났다.

    *(막내동생, 막냇동생)이 용돈을 모아 할머니께 카네이션과 선물을 사 드려 너무 대견했다.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은 차례대로 '막내딸' '막냇동생'입니다. 여러 형제자매 중 맨 마지막으로 태어난 사람을 뜻하는 말이 '막내'이지요. 비슷한 말은 '막내둥이' '막둥이' '막냇자식'이고, 반대말은 '맏아이' '맏이' '맏자식'입니다. 막내딸은 맨 끝으로 태어난 딸로, 반대말은 '맏딸'이지요. 북한에서는 막내딸을 '막동딸'이라고 한대요.

    '막냇동생(同生)'은 맨 끝의 동생을 뜻하며 같은 말은 '막내아우'입니다, 발음은 [망내동생]이 아닌 [망내똥생] 또는 [막?똥생]이 맞아요.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의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은 사이시옷을 받쳐 쓴다는 '사이시옷 규정'에 따른 것이지요. 따라서 '막내삼촌' '막내자식' '막내손자'가 아니라 '막냇삼촌' '막냇자식' '막냇손자'가 맞는 표기랍니다.

    <예문>

    ­ㅡ지리산 골짜기에서 나물을 뜯어서 막내딸을 "동네 여대생 1호"로 만드는 등 자녀 교육에 헌신했다는 할머니에 대한 다큐가 방영되었다.

    ­ㅡ그에게선 언제나 철부지와 같은 막냇동생의 응석이 엿보인다.
    기고자 : 류덕엽 교육학 박사·서울 양진초 교장
    장르 : 고정물 연재
    본문자수 :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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