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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제자리걸음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발행일 : 2022.05.18 / TV A2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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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선발전 결승1국<흑 6집반 공제·각 1시간>
    白 최정 九단 / 黑 조한승 九단

    〈제4보〉(62~72)=조한승(40)의 국제전 최고 성적은 2009년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챔피언십 준우승(결승서 구리에 1대3패)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이 꼽힌다.

    광저우 때는 현역 사병으로 출전했고, 귀국 후 병역 단축 조치로 조기 전역했다. LG배에선 7~9회 대회 때 3년 연속 4강에 오른 바 있다.

    62가 최정 회심의 일착. 백이 68에 두어오면 참고 1도의 수순을 밟으리라고 생각했던 조한승이 의표를 찔렸다. 63으로 68에 단수 치고 백 '가' 때 흑 '나'는 백이 '다'로 꼬부려 양쪽을 맞본다. 그렇다고 참고 2도는 8 이후 A와 B를 맞봐 흑이 못 견딘다.

    67로는 참고 3도 1, 3에 두어 16까지가 쌍방 최선이었다. 흑이 한 수 차이로 잡힌 형태지만 중앙이 두터워졌고 선수를 차지해 둘 만했다. 그냥 67에 늘어 68을 당하고 보니 혼자 제자리걸음 한 느낌. 62의 강수가 통하면서 백이 우위에 섰다. 그런데 72를 생략하고 '라'로 흑 3점을 잡는 수는 없었을까?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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