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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조태용, 4강대사 첫 임명

    김은중 기자

    발행일 : 2022.05.18 / 종합 A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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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주(駐)미국 대사에 조태용(66) 국민의힘 의원(비례)을 임명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소영(55)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60)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인선했다.

    장관급인 주미 대사에 임명된 조 의원은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14회로 합격해 외교부 북미국장, 북핵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때 외교부 1차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거쳐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1983년 아웅산 폭탄 테러로 순직한 고(故) 이범석 외무부 장관의 사위기도 하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 미국 내 인맥도 두꺼워 윤석열 정부의 초대 외교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다.

    윤 대통령이 주요 4국 대사 중 미국 대사를 '원 포인트'로 먼저 임명한 것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사가 없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일·러 대사는 인선 작업과 상대국 동의 절차 등이 남아있어 다음 주 이후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주일 대사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고, 주중·주러 대사에는 각각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장호진 전 청와대 외교비서관이 거론되고 있다.

    차관급인 금융위 부위원장에 임명된 김소영 교수는 예일대 경제학박사 출신의 거시경제학자로, 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대선 캠프 때부터 '윤석열의 경제 책사'로 불렸다. 질병관리청장에 임명된 백경란 교수는 대한감염병학회 이사장 출신의 감염병 전문가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을 받아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일을 했다. 안 위원장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는 대학 동기면서 '40년 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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