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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크우드호텔에서 창립총회<사진>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을 추대했다.

성영모 병원장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을 통해 뇌, 간, 췌장, 유방, 전립선의 양성 및 악성종양, 경련이나 파킨슨병, 우울증, 성격장애, 관절염, 고혈압, 자궁근종·선근증 등의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 치료법은 치료 경비와 치료 시간 절감을 통해 수명(壽命)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는 여성 건강을 위한 자궁근종·선근증의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시술(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에 대한 진료 지침을 발표했다.

또한 고강도 집속 초음파시술 진료 지침과 치료 기술을 개선·공유해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해당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의료인뿐만 아니라 공학자들과 학술적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하이푸시술 진료 지침과 함께 하이푸인증병원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하이푸적정심의위원회'를 발족해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호하기로 했다.

다음은 대한집속초음파의학회가 당일 발표한 자궁근종·선근증에 대한 진료 지침이다.

①빈혈을 동반하는 생리 과다

②전암성 병변이 배제된 상세 불명의 자궁출혈이 발생한 경우

③생리통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④하복통, 골반통, 성교통, 빈뇨, 복부팽만, 소화장애 등의 압박증상이 발생한 경우

⑤자궁근종에 대한 걱정, 크기 증가 등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원하는 경우

⑥금기증으로 임신 중인 산모, 여성생식기 관련 악성 병변이 진단된 경우

⑦향후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기고자 : 메디컬 리포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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