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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방치 땐 급성요폐·性기능 저하
2주간 좌욕한 환자 82%가 야간 빈뇨 증상 호전

중년 남성의 전립선 건강이 위태롭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전립선암 환자는 10만 4483명으로 2010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전체 환자의 97%가 60대 환자다.

50대 남성 역시 안심할 수 없다.

대부분의 50대 남성이 전립선비대증으로 배뇨의 불편함을 겪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자연치유가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면 급성요폐 위험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배뇨 문제다.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는 '세뇨'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을 보고 나서도 남아있는 듯한 '잔뇨' ▲밤에 자다 소변이 마려워 잠이 깨는 '야간뇨' ▲소변이 마려울 때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등이 나타난다. 만약 이 질환을 방치한다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도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로 이어질 수 있다. 방광 팽창이 심해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도 있다. 또한 발기 시 혈액 공급이 적어져 성기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좌욕했더니 82% 야간 빈뇨 호전

전립선의 불편함은 반신욕 혹은 좌욕으로 극복할 수 있다.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딱딱해진 전립선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실험군이 매일 2주간 좌욕을 했더니 82%의 사람에게서 야간 빈뇨 증상이 호전된 사례가 있다. 이에 병원에서도 약물요법과 함께 좌욕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남성의 경우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요실금을 겪는다. 요실금 증상 개선에는 근력 강화 운동의 하나인 케겔 운동이 효과적이다. 소변을 볼 때 쓰이는 근육이 자극받으면서 요실금의 형태에 상관없이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기고자 : 메디컬 리포트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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