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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吳하면 세금둥둥섬" 오세훈 "李는 조작의 화신"

    조의준 기자

    발행일 : 2022.05.17 / 종합 A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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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 지역 다른데도 직접 충돌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로 "(시장 되고) 1년간 뭘 했나" "조작의 화신"이라며 공방을 벌였다. 다른 지역에 출마하는 두 거물 후보가 직접 충돌한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기싸움"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인천 대공원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를 칭찬하다 갑자기 "저는 오세훈 시장 하면 '세금둥둥섬'밖에 생각 안 난다. (시장이 되고) 지금 1년 넘도록 뭐 하고 있느냐"고 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인 2011년 한강에 만든 세빛섬을 전형적인 재정 낭비 사례로 규정하고 공격해왔다.

    그러자 오 후보는 1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의 '세금둥둥섬' 발언과 관련, "제가 보기엔 이재명 후보는 조작 덩어리다. 존재 자체가 조작"이라며 "세빛섬은 민간 투자 사업으로 서울시 예산이 한 푼도 안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업으로 돈을 번 분들은 다 본인(이 후보)의 측근"이라며 "그런데 대장동의 본체가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하며 대선을 치렀다. 그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며 조작의 화신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도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명숙 총리와 오세훈 시장이 맞붙었을 때 여론조사에서 18%포인트 지고 있었지만, 나중에 보니 1%포인트 전후였다"고 했다.

    이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날 '대장동 특검'을 놓고도 맞붙었다. 이 후보는 이날 "내가 (대장동 등에서) 부정을 저질렀다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살아남았겠나"라며 "'오공시티 화천' 특검을 하자"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히려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의혹 사건에 대해 특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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