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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로백스

블록체인·NFT(대체 불가능 토큰)·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등장과 차액 결제 거래(CFD)·총수익 스와프(TRS) 등 복잡한 금융 상품의 파생으로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기업들은 연일 혼란을 겪고 있다. 법무법인 로백스(LAWVAX)는 이러한 새로운 분야 및 증권·회계·인수합병(M&A)·공정거래 등에서 기업들이 맞닥뜨리는 각종 법률 리스크를 원스톱으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2월 설립됐다.

검찰에서 30년 가까이 굵직한 특별 수사를 이끌었던 김기동(사법연수원 21기) 변호사와 이동열(22기) 변호사가 이끄는 로백스의 최대 강점은 검찰, 법원, 금융감독원 등에서 수십 년 쌓아온 기업·금융 리스크 대응 경험과 전문성이다. 두 변호사는 현직 검사 시절 '기업 범죄' 사건 수사를 많이 맡았다. 김 변호사는 2009~2010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 부장검사를 지내며 '한국IBM 납품 비리' '제이유그룹 다단계 사기' 등 사건을 수사했다. 2013년 '한전수력원자력·부품업체 로비', 2016년 '대우조선해양 분식 회계' 등 사건도 수사단장이었던 김 변호사 손을 거쳤다. 이 변호사는 2003년 'SK 분식 회계', 2005~2006년 '현대·기아차그룹 비자금' '외환은행 론스타 헐값 매각' 등 사건을 수사해 관련자들을 기소했다.

로백스에는 전문 분야 '맞춤' 변호사가 총 9명 있다. 민·형사, 행정 등 재판부를 두루 거친 유상재 전 법원도서관장(21기)은 지난 2월 퇴임 후 로백스에 합류했다. 2003년부터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실·회계감독국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한 이충훈 변호사(36기)도 로백스 핵심이다. 로백스 관계자는 "장기 목표는 기업·금융 전문 변호사 50명으로 꾸려진 특화 로펌"이라며 "특히 스타트업은 초기 창업 후 성장에만 집중하다 보면 법률 리스크를 놓치기 쉬운데 로백스는 사업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깊이 있는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백스 대표 변호사와 주요 이력

▲김기동 변호사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이동열 변호사

-서울서부지검장

▲유상재 변호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충훈 변호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실·회계감독국 등 기고자 :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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