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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 광장

디지털 금융은 변화 속도가 가장 빠른 분야다. 금융 상품을 중개하는 금융 플랫폼과 가상 화폐를 포함한 가상 자산의 거래와 보유는 이미 우리 일상에 자리 잡았다.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와 미술품·음원·부동산 등을 쪼개서 '조각 투자'하는 금융 상품도 등장했다.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느는 법률 자문의 수요도 이전과 다른 내용으로 다양화하는 양상이다.

법무법인 광장은 2015년부터 이 분야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광장은 2015년 3월 약 20명의 금융 규제와 IT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핀테크팀'을 만들었다. 2017년 신규 가상 화폐를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사업 자금을 모집하는 ICO(initial coin offering·가상 화폐 공개) 자문, 2018년 업비트 등 대형 가상 화폐 거래소들의 형사사건 대응 등을 맡았다.

이후 광장은 작년 4월 핀테크팀을 '디지털금융팀'으로 확대·개편했고, 올 4월부터 디지털금융팀을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다시 확대했다. 이 조직은 약 50명의 변호사·고문·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공동 그룹장은 김동은 광장 대표 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와 박광배 변호사(17기)가 맡았다. 또 윤종수, 고환경, 강현구, 이정명, 최우영, 손경민, 이한경, 맹정환, 이일신, 이건훈, 주성환 변호사 등도 참여했다.

고문단은 금융감독원장을 지냈던 진웅섭, 한국금융연수원장을 맡은 조영제, 금감원 은행준법검사국장 출신 하은수, 금감원에서 금융기관 검사·제재·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금융 규제 분야를 담당한 김상대 고문 등으로 이뤄졌다.

또 금감원 출신으로 농협 정보보안부문 부행장을 지낸 김철준, 금감원에서 금융 규제 영역을 담당했던 김성균 수석전문위원, 금감원 출신 조성인·정원식, 금융결제원 출신 김시홍 전문위원 등 금감원·금융결제원 출신 인사들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광장 디지털금융그룹은 '디지털금융팀' '블록체인팀' 'NFT팀'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팀'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디지털금융팀'은 전자 금융 거래, 금융 규제 샌드박스, 데이터, IT 보안, 정보 보호, 블록체인, 가상 자산, 일반 금융 규제 등에 대한 법률 조력을 한다.

'블록체인팀'에서는 블록체인과 가상 자산 등에 대한 송무·자문 경험이 많은 변호사와, 경제분석팀·정보보안팀 같은 전문 그룹 간에 협업이 이뤄진다. 민사·형사·행정·조세·금융·외환 등 각종 영역에서 블록체인과 가상 자산 관련 이슈를 법률 조력하는데 최근에는 국내 여러 기업의 NFT 발행·판매, 해외 판매 신사업과 제휴 관련 법률 조력을 했다.

'NFT팀'과 '메타버스팀'은 좀 더 속도감 있게 새로운 법률 자문 수요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기존의 블록체인팀 업무 중 일부를 분리해 만든 태스크포스(TF) 성격의 전문 팀이다. 최근엔 업비트의 NFT 마켓 플레이스 설립·운영에 대한 자문에 응했다. 다수의 대형 게임 회사, 인터넷 플랫폼 기업, 금융 기업에선 해외 토큰 발행, 토큰 투자 법인 설립도 법률 조력했다. 특히 글로벌 SNS 기업 본사에서 해당 회사가 만든 SNS에 NFT 기능을 추가하는 내용 등의 자문 의뢰가 들어와 법률 자문에 응하기도 했다.

광장은 2019년 11월 제정돼 작년 5월 시행에 들어간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과 대통령령 등과 관련해 한국P2P금융협회에 입법 컨설팅을 제공했다. 광장은 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틀러(Antler)의 한국 진출 관련 법률 자문에 응했고, 전산 서버·설비 업그레이드 관련 금감원 검사를 받는 A 증권사에 금융 IT 관련 법률 조력을 했다.

김동은 광장 대표변호사(디지털금융그룹장)는 "광장의 디지털금융그룹은 금융 IT와 디지털 금융 태동기부터 우리 법무법인이 전략적으로 역량을 집중해 육성한 곳"이라며 "디지털 관련 금융 기관, IT 기업, 빅테크 등에 대한 인허가·검사·제재 등 규제 영역부터 NFT, 메타버스, 조각 투자 등 금융 신사업까지 디지털 금융 관련 최고의 법률 조력을 하겠다"고 했다.

광장 디지털금융그룹

-2015년 3월 ‘핀테크팀’ 구성(약 20명)

-2021년 4월 ‘핀테크팀’→‘디지털금융팀’ 확대 개편(약 30명)

-2022년 4월 ‘디지털금융팀’→‘디지털금융그룹’ 확대 개편(약 50명) 기고자 :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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