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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법률사무소

현재 국내 대형 로펌들은 '중대재해법 법률 시장'을 놓고 춘추전국시대와 다름없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데도 혈안이 돼 있다. 이런 각축전 속에서 산업계와 법조계 인사들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최고로 꼽는다. 다른 로펌을 압도하는 전문 인력, 지난 10여 년간의 사건 처리 경험과 노하우, 사건 진행 단계별로 제공되는 시스템 등 김앤장이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김앤장은 이미 2013년부터 환경과 산업 안전 분야에 대해 전문 변호사와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EHS(Environment, Health & Safety)팀을 운용했다. EHS팀은 중대재해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산업 안전 보건 문제에 대한 업무를 수행해 왔고 이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령이 요구하는 기업의 안전 보건 시스템 구축 및 이행 점검에 관한 업무 경험을 축적할 수 있었다고 한다.

EHS의 인적·물적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확대·개편된 조직이 바로 국내 로펌 중 최대 규모인 '중대재해 대응 그룹'(그룹장 노경식 변호사·연수원 19기)이다. 이 조직은 중대재해형사팀, EHS팀, 건설팀, 인사노무팀, 제품안전팀, 컴플라이언스팀, 기업지배구조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변호사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 부서에서 근무했던 실무 전문가 등 약 120명이 참여했다. 법무차관 출신의 김주현(연수원 18기)·이창재(19기) 변호사, 부산지검 1차장 출신의 김광수(25기) 변호사 등이 소속돼 있다.

김앤장 중대재해 대응 그룹의 장점은 '풍부한 경험'과 '체계적인 대응'이다. 석유화학 공장의 폭발 사고를 예로 들면 형사, 행정 및 민사적 해결은 물론 재발 방지 대책 자문 등 종합적 대응이 필요하다. 김앤장은 중대재해법 시행 이전부터 각종 대형 사업장과 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응했던 경험을 축적해 왔다. 작년 한 해 동안만 김앤장은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고를 포함해 30여 건을 수임했다.

김앤장의 또 다른 장점은 중대재해 사건에 대한 종합 대응 체계다. 김앤장은 '사전 컨설팅 업무'를 통해 경영 책임자가 충실히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①중대재해법 취지에 맞는 경영 책임자 확인 및 조직 구조 개편 자문 ②조직 구조 개편 관련 사규 및 R&R(Role and Responsibilities) 개선 자문 ③안전 보건 관리 현황 파악을 위한 현장 점검 ④안전 보건 시스템 구축 및 안전 보건 확보 의무의 구체적 이행 방안 도출 ⑤협력 업체 간의 도급·용역·위탁 등 현황 분석 및 관리 방안 도출 등의 법률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분야는 석유화학, 반도체, 건설, 유통, 에너지, 통신, 철강, 시멘트, 항공, 해운, 제약, 식품 등 전 산업에 걸쳐 있다.

김앤장 관계자는 "중대재해 사고 발생 이후 조사 및 수사 대응에서도 검찰, 경찰 출신 변호사 및 고용노동부 특별사법경찰 출신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사고 전문 팀을 구성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기고자 : 윤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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