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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대통령 장례식에 美 부통령·국무장관 파견

    김동현 기자

    발행일 : 2022.05.16 / 국제 A1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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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셰이크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73) UAE 전 대통령 장례식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고위 인사를 파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중동 정세의 안정과 국제 유가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UAE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14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미국은 전날 숨진 할리파 대통령 장례식에 해리스 부통령 등이 포함된 사절단을 보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16일까지로 예정된 독일·프랑스 등 출장 일정을 마치고 곧장 UAE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UAE 국영 WAM통신은 이날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토후국 7곳 통치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아 제3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커스틴 앨런 미 부통령 대변인은 미 사절단이 이번 방문 중 무함마드 신임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할리파 전 대통령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UAE의 실질적 통치자 역할을 해 온 무함마드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에 우호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통신은 그에 대해 "미국과의 동맹을 '전략적 기둥'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이해관계에 따라 독자적 행동을 할 수도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앨런 대변인은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하는 미국의 열망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 역시 전날 성명에서 "할리파 대통령의 임기 동안 성장한 미국·UAE 파트너십을 지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양국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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