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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팬데믹 브레인

    신동흔 기자

    발행일 : 2022.05.14 / Books A19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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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근 지음|부키|260쪽|1만6800원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 전체로부터 2년 넘는 기간 동안 사회적 접촉의 기회를 빼앗아 갔다. 인간 뇌는 외로움도 '고통'으로 받아들인다. 외로움을 극복하고 타인을 만나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이 진화에 이롭기 때문. 뇌 속에서 사회적 관계의 단절은 육체적 고통과 같은 반응을 일으킨다. 이는 남극기지나 우주정거장 체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입증된 사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전(全) 인류가 참여한 이번 집단적 행동 실험에 대해 최신 뇌과학 및 심리학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해석을 들려준다. 예컨대 '마기꾼'(마스크 사기꾼)이 만들어지는 것은 가려진 얼굴 부분을 우리가 가진 기존 정보로 채우기 때문이다. 뇌는 부족한 정보를 스스로 채워 세상을 해석하는 법이고, 우리는 대개 평균 이상의 매력을 가진 얼굴에 대한 정보를 선호한다.

    긴 격리 기간 동안 인지 기능의 저하를 호소하는 이들도 많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여행을 가거나 게임, 언어 학습 등 새로운 자극을 뇌에 주는 것이 좋다. 팬데믹 기간 태어난 신생아들을 위해선 더 자주 어루만져 주고 안아주면서 신체적·정신적 교감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기고자 : 신동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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