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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보수후보 결국 다 등록했다

    김은경 기자

    발행일 : 2022.05.14 / 사회 A1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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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화 못한 채 후보등록 마감 "투표지 찍기 전까지 협상 계속"

    6·1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중도·보수 진영의 예비 후보들이 각자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마감 전까지 단일화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한 것이다. 다만, 이들은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단일화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13일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 교수와 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가 각각 후보 등록을 했다.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은 전날 등록을 마쳤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까지도 단일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전날 후보 등록을 마친 윤호상 전 서울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을 포함해 총 4명의 중도·보수 성향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 등록 이후에도 사퇴는 가능하다. 하지만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화를 이뤄야 사퇴한 후보의 기표란에 '사퇴' 표시가 돼 표 분산을 막을 수 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된다. 서울시의원 비례대표와 서울시장 투표 용지를 차례로 인쇄한 뒤에 20일쯤부터 교육감 투표용지를 찍어낼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다. 사실상 19일이 중도·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의 '2차 마지노선'인 셈이다.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독자 출마를 고집한다면 보수 진영의 선거 연패에 대한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만큼 후보들도 단일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상황이다. 보수 진영은 2014·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득표율 합계가 과반임에도 잇달아 조희연 교육감에게 패배한 바 있다.

    한편 진보 진영에선 3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교육감 외에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과 최보선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도 이날 등록을 마쳤다. 앞서 조 교육감은 진보 진영 단일화에 대해 '자연스러운 합종연횡'을 강조한 바 있다.

    서울과 달리 경기도에서는 보수와 진보의 일대일 맞대결이 치러지게 됐다. 당초 진보 진영에서 6명이 예비 후보로 나왔으나 성기선 전 한국교육평가원장으로 단일화해 보수 성향의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과 맞붙는다.

    부산에서도 진보 진영의 김석준 교육감과 보수 성향의 하윤수 전 한국교총 회장이 양자 대결을 펼친다.

    인천에서는 모두 4명이 출마했다. 진보 후보인 도성훈 현 인천시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하고, 서정호 전 민주당 인천시당 부대변인이 중도를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보수 진영에서는 단일화 경선에서 단일 후보로 선출된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보수 성향이지만 경선에 불참한 허훈 전 인천하이텍고 교장이 등록했다. 사실상 보수 2명과 진보 2명의 4자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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