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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5%p 뛰어 45%… 민주 10%p 내려 31%

    양승식 기자

    발행일 : 2022.05.14 / 종합 A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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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럽 지지율 조사… 양당 한주새 희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여당이 된 국민의힘 지지율이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10%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취임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누린 반면, 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 새로운 성 비위 사건 등 악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5%포인트 오른 4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지지율로는 7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반대로 민주당 지지율은 31%로 일주일 만에 10%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은 최근 40%대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갤럽 측은 이번 지지율 급등락 현상을 정권 출범 컨벤션 효과로 해석했다. 2017년 5월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당시에도 여당이 된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주보다 13%포인트 상승해 창당 이래 최고치(48%)를 기록했다.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은 15%에서 7%포인트 하락해 8%였다.

    정치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컨벤션 효과뿐 아니라 최근 민주당이 보인 행태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의 무리한 검수완박 법안 강행과 박완주 의원 성 비위 사건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실제로 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추진한 4월 말~5월 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급락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내 성 비위 사건이 당연히 당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첫 직무 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52%, '잘못하고 있다'가 37%였다.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주 갤럽 조사에선 직무 긍정 평가가 41%였는데, 일주일 만에 11%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비율도 60%로 부정적 응답(28%)보다 훨씬 높았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대선 패배 후 2개월 만에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서는 이 전 지사의 출마에 대해 '좋게 본다'는 응답은 37%, '좋지 않게 본다'는 48%였다. 반면 안 전 위원장의 경기 분당갑 출마에 대해서는 '좋게 본다'는 의견이 51%로 과반이었고 '좋지 않게 본다'는 3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전화 조사원이 무선 90%, 유선 10% 무작위 전화 걸기(RDD)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여야는 이날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을 계기로 본격 공방전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3일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겨냥해 "최근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남용하기 위해 방탄 출마를 감행하는 행위가 국민들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며 "대장동 수사와 소고기, 초밥 수사가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불체포특권에 대한 개정을 연구하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첫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전 지사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은 심판이 아니라 유능한 일꾼들의 충직한 공직 활동"이라며 "이번 선거는 '말꾼'이 아니라 '일꾼'이 필요하다"고 했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9일 시작된다.

    [그래픽] 정당 지지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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