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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헬스케어타운, 의료·건강휴양 복합의료관광단지로 조성

    오재용 기자

    발행일 : 2022.05.13 / 기타 C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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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인 제주헬스케어타운이 글로벌 바이오 의료관광 중심지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약 155만1000㎡(47만평)에 조성된 헬스케어타운은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 중 하나로 의료 산업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의료 환경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의료기능(Medical Park), 건강휴양기능(Wellness Park), 연구기능(R&D Park) 등 의료 관련 3가지 서비스 제공과 산업육성을 통해서 복합의료관광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최종 사업 목표이다.

    이런 헬스케어타운에 최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의료서비스센터를 조성하고, 종합건강검진센터 등 국내 유명 전문 의료기관을 유치해 개원을 앞두고 있다.

    ◇공공 의료 기능 강화 '의료서비스센터' 조성

    JDC는 사업비 296억 원을 직접 투자해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내 연 면적 약 9000㎡의 지상 3층 규모의 의료서비스센터를 건립했다.

    의료서비스센터는 헬스케어타운 내 중추적인 거점시설로, 지역에 부족한 의료·연구시설, 의료 관련 정부기관 제주분원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의료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료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비영리 종합건강검진 기관인 KMI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종합건강검진센터가 오는 9월쯤 문을 연다.

    JDC에 따르면 KMI 종합건강검진센터는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병리학,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진료과목을 포함해 예방 중심의 국가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KMI 건강검진센터 유치로 건강검진 취약 지역인 서귀포 지역 주민들의 원정 검진에 따른 불편과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이 기대된다. 2020년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평균 68% 대비 63%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서귀포시 지역 수검률을 높여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생약·바이오 기업 유치로 헬스케어 융복합 단지 조성

    헬스케어타운을 바이오·헬스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JDC는 헬스케어타운 내에 제주대학교 약학대학과 바이오 헬스 기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 위해 제주대학교와 '서귀포를 바이오 헬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헬스케어타운 내 약학대학 활용 강의실, 실험실 제공 노력 ▲헬스케어타운 내 바이오 헬스 기업 공간 마련 ▲연구기관 및 바이오 기업들의 입주 및 운영 제도개선 지원 ▲헬스케어타운 내 약학 관련 기반시설을 활용한 수업과 실습 진행 ▲헬스케어타운 내 약학대학 관련 학술대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JDC는 이를 시작으로 헬스케어타운 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본격적으로 헬스케어타운을 바이오·헬스케어 융복합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제주지역 내 생약자원을 활용해 산업화 해 나가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국내 첫 영리병원, 비영리병원으로 재탄생하나

    국내 첫 투자개방형 병원(영리병원)으로 설립된 녹지국제병원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녹지국제병원 투자자인 녹지제주는 최근 녹지국제병원 지분 75%를 국내 기업에 매각했다. 국내 기업은 제주에서 골프장 등을 운영하는 우리들리조트다. 우리들리조트는 2012년 4월 우리들제약·우리들생명과학 등과 함께 우리들병원그룹에서 분할됐다. 우리들리조트측은 의료법인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을 설립해 비영리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들리조트측은 "설립될 병원은 암 치료, 난임 치료, 세포 치료 등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운영된다"며 "제주도민의 의료 접근성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은 의료 관광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한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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