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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행복입니다] [우리 아이 튼튼하게] 밤 11시~새벽 4시 푹 자야 면역력 올라가 감기 덜 걸려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발행일 : 2022.05.13 / 특집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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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가 커지면서 콧물·코막힘 등 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라이노)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나고 있어요. 똑같이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가볍게 넘어가거나 아프지 않은 아이도 있지요. 개인 간 면역력 차이 때문인데요. 결국 면역력을 높여 감기에 안 걸리도록 하는 것이 방법이에요.

    면역력을 높이려면 잠을 충분히 자야 해요. 특히 우리 몸의 면역 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푹 자는 것이 중요해요. 제철 식재료로 만든 세끼 식사와 간식으로 영양소를 고르게 챙겨 주세요. 특히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 반응 조절에 관여하는 영양소인 '비타민C' '비타민D' '아연'이 함유된 식품을 꼭 챙겨주는 게 좋아요.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역할을 해요. 비타민C 보충을 위해 알록달록한 색의 야채와 과일을 주세요.

    비타민D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죽여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를 말해요. 그런데 혈액 속에 비타민D가 충분하지 않으면, T세포가 활동을 못 하게 돼서 우리 몸이 외부 병원체와의 전쟁에서 지게 돼요. 비타민D는 우유나 고등어, 달걀노른자 같은 식품에도 많이 들어 있지만,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이 되기 때문에 햇빛을 충분히 쬐는 것이 좋아요.

    아연은 우리 몸의 성장과 발육, 면역 기능에 필수적이에요. 아연이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기에 자주 걸려요. 또 아연은 리노바이러스가 코 점막에서 증식하는 걸 직접 억제하기도 해요. 따라서 굴·새우와 같은 해산물이나 도정하지 않은 곡류, 콩류 등으로 아연을 충분히 보충해 주세요. 식품 섭취만으로 부족하다면 영양제를 활용해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기고자 :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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