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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 선거] 최동민 "동대문을 경제·문화 메카로" vs 이필형 "재개발로 스카이라인 바꿀 것"

    안준호 기자

    발행일 : 2022.05.13 / 사회 A1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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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구청장

    6월 1일 실시되는 서울 동대문구청장 선거에선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후보와 국가정보원에서 28년간 근무한 후보 간 맞대결이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 유덕열 현 동대문구청장이 3연임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면서 여야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최동민(52) 전 청와대 행정관, 국민의힘에선 이필형(62)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이 후보로 나섰다.

    동대문구는 민주당 지지세가 다소 강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1995년 민선 1기 구청장 선거 이후 총 7차례의 선거에서 민주당 계열과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 간의 역대 전적은 5대2로 민주당이 앞선다. 민주당 유덕열 현 구청장이 2010년 선거 이후 3번 연속 당선됐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도 동대문 갑·을 지역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그러나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동대문구에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시장은 56.2%의 득표율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40.5%)를 크게 앞섰다. 지난 3월 20대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동대문구에서 49.2%를 얻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47.1%)를 앞섰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어느 쪽이 유리할지 쉽게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은 수성을, 국민의힘은 탈환을 벼르고 있다. 민주당 최동민 후보는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국토해양부 과장으로 근무하며 도시 계획·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정무보좌관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일자리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2018년 동대문구청장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유덕열 구청장에게 밀려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최 후보는 본지 통화에서 "노무현 정부 당시 혁신 도시를 설계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대문구를 교통·물류의 중심이자 경제와 문화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필형 후보는 국정원에서 28년간 근무하면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행정관으로도 일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통합위원장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도 맡았다. 이 후보는 12일 본지 통화에서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낙후한 동대문의 도시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동대문의 봉제 산업을 선진화시켜 패션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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