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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람의 걸음걸이만 보고 불안한지 알아내

    유지한 기자

    발행일 : 2022.05.12 / 경제 B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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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이 사람 걷는 모습만 보고 불안함을 느끼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라크슨대의 알리 불라니 교수 연구진은 "사람이 걸을 때 신체 각 부분의 움직임 정보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보행만으로 누군가 불안해하는지 구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센서 저널'에 지난 5일 발표했다.

    앞선 연구들에 따르면 불안한 감정은 걸음걸이와 균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여기에 AI를 접목한 것이다.

    연구진은 먼저 불안감을 측정하기 위해서 실험 참가자들 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참가자들의 몸에 센서 9개를 붙이고 6m 트랙을 2분 동안 걷도록 했다. 균형감을 알아보는 실험도 했다. 센서는 이때 목의 회전 각도와 움직임, 요추의 회전과 움직임, 팔의 움직임을 측정했다.

    센서 측정 정보를 분석한 결과 불안한 사람은 끊임없이 좌우로 위험을 살폈고 몸을 돌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넘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노인들과 유사한 보행 패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불안한 사람들은 균형 감각도 더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AI를 통해 정확도 75%로 불안한 사람들을 구별했다. 연구진은 "더 많은 사람에게 신체 움직임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대량 정보로 분석 모델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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