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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경질된 날에도 NC는 7연패 수렁

    성진혁 기자

    발행일 : 2022.05.12 / 스포츠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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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우승 일군 이동욱 감독 중도 하차
    선수·코치 잇단 음주사고 책임

    21번째 생일에 데뷔 첫 선발승. 두산 최승용이 11일 키움과 벌인 프로야구 고척돔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을 무실점(4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막고 팀의 5대1 승리를 이끌었다. 공 88개 중 스트라이크가 53개였다. 최고 시속 145km 안팎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어 상대 타선을 공략했다.

    프로 2년 차 좌완 투수 최승용은 지난달 LG전에서 구원승으로 통산 첫 승을 거뒀다. 어깨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작년 MVP(최우수선수) 아리엘 미란다를 대신해 얼마 전 선발진에 합류했고, 세 번째 선발 등판 만에 승리를 따내며 생일을 자축했다. 이날 소화한 6이닝은 데뷔 후 가장 길었다. 당연히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처음이었다. 두산 타선은 신성현의 2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았다. 안권수(4타수 2안타 2득점)와 박세혁(4타수 2안타 1타점)이 멀티 안타를 쳤다. 2연승한 두산은 3위(19승14패)를 유지했다.

    사직에선 최하위 NC(9승25패)가 4위 롯데에 6대5로 지며 7연패했다. 감독 경질이라는 처방에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NC는 이날 오후 이동욱<사진>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선수단 일탈 행위와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해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분간 강인권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이 전 감독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2018시즌 후 NC 사령탑에 오른 그는 부임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0년에 팀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3년 연장 계약(2022년~2024년·총액 21억원)의 5개월만 채우고 물러났다.

    NC는 작년 7월에 주축 선수들(박석민·권희동·박민우·이명기)이 서울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들과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선수단 내에 확진자가 여러 명 발생했고, 국내 리그가 예정보다 일찍 전반기를 마치는 등 파장이 컸기 때문이다. 최근엔 NC 코치 두 명이 원정 경기가 열렸던 대구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주먹다짐을 벌이다 경찰 조사를 받는 일도 있었다.

    광주에선 KT가 6연승을 달리던 KIA를 10대5로 완파했다. 홈런 선두 박병호가 1회 2점포를 포함해 4타점(5타수2안타), 김민혁도 4타점(4타수3안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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