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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백 完勝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발행일 : 2022.05.12 / TV A2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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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선발전 제2국<흑 6집반 공제·각 30분>
    白 최원진 / 黑 조상연

    〈총보〉(1~202)=대다수 아마추어가 프로에 비해 상대적 '열등 집단'인 건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아직 등단하지 않은 수련생 과정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신진서 박정환도 험난한 아마 생활을 거쳐 천하 고수가 됐다. 아마추어 저변이 풍성해야 프로도 함께 발전한다는 건 바둑만이 아닌 모든 분야에 해당하는 진리다. 꽃나무에 물을 주는 심정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 바둑은 내용 면에서 백의 완승이었다. 24를 차지해 초반 포석부터 우위에 섰고, 몸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한 수 앞선 기량을 선보였다. 58의 유연한 판단이 미래 대기(大器)의 체취를 물씬 풍겼다. 86, 118의 강수도 대세를 장악하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마지막 단계 때 142로 치중, 패 바꿔치기를 유도해 우세를 굳히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반면 흑은 긴장 탓인지 어깨에 힘이 들어간 착점이 여럿 나왔다. 39는 방향 착오였고, 31, 71 등이 열세를 부채질했다. 79, 95 등은 패기 부족이란 지적을 들은 완착이었다. 마지막으로 153에 대한 참고도를 첨부한다. 흑 1로 때리고 3으로 버티면 우변 10까지 A와 B를 맞봐 각생(各生) 또는 패맛이 남는다. (146 152…30, 149…9, 202수 끝 백 불계승)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632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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