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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물가가 제일 문제… 산업경쟁력 빨간불"

    김동하 기자

    발행일 : 2022.05.12 / 종합 A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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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수석비서관 회의 "경제는 자유 영역… 어쩔수 없을 때만 개입
    안보 상황 만만치 않아… 北 핵실험 재개때 미칠 영향 대비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경제에 관한 각종 지표들을 면밀하게 챙겨서 물가 상승의 원인과,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참모들에게 적극적인 고(高)물가 대응책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 제일 문제가 물가"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이라는 것이 정권이 교체된다고 해서 잠시 쉬어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가격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다 올라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산업 경쟁력에도 빨간불이 막 들어오고 있다"며 "국민들은 허리가 휘는, 민생고에 늘 허덕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서민 물가 부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은 비공개 회의에서 "위기를 인식하되 지나치게 위기를 조장하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안보 상황도 만만치 않다"며 "지금 (북한의) 핵실험 재개 이야기도 나오고 외국에서도 걱정을 많이 한다"고 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이어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보뿐만 아니라 국정의 다른 부분들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모니터하고 준비를 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경제·안보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참모 업무는 (수석실별로) 법적으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석비서관, 비서관, 행정관들이 이 방 저 방 다니며 그야말로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취임사에서 강조한 '자유의 가치'를 다시 언급하면서 "경제·사회는 기본적으로 자유의 영역"이라며 "습관적으로 우리의 판단이 민간의 자율성에 우선한다는 생각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요악으로 정부와 국가가 개입할 수밖에 없고, 여기에는 기준을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기사 A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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