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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비만·당뇨환자는 고혈압 기준 140→130(수축기 혈압)으로 낮춰야"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발행일 : 2022.05.12 / 종합 A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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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학회 진료 지침 기준 낮춰 치료하니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고혈압 환자는 보통 수축기 혈압 140 (mmHg) 미만을 혈압 관리 목표로 삼는다. 그런데 이보다 10을 더 내린 130 미만으로 낮춰야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진료 지침이 나왔다.

    11일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고혈압 진료 지침 개정안을 내놨다. 이는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종전 기준보다 떨어뜨렸더니,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줄었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학회가 고혈압 진료 지침 개정안을 낸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현재 국내 고혈압 환자는 1207만명이다(2021년 기준). 20세 이상 성인의 28%로, 한국인 최대 만성 질환이다.

    개정안 진료 지침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낮거나 합병증이 없는 고혈압 환자는 종전 기준인 수축기 140, 이완기 90 미만으로 혈압을 관리하면 된다. 하지만 비만, 흡연, 고령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 둘 이상 있는 당뇨병 또는 위험 요인 셋 이상의 심혈관 질환자의 고혈압은 자기 혈압을 고혈압 진단 기준(140/90)보다 아래인 130/80으로 낮추길 권장한다.

    고혈압학회 진료 지침 제정위원회는 "고혈압은 소리 없이 여러 장기를 손상해 전 세계적으로 사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단일 질환"이라며 "고혈압을 낮출수록 건강 이득이 크다는 세계 연구 추세에 따라 강화된 고혈압 관리 진료 지침을 내놨다"고 말했다. 기사 A18면
    기고자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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