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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242) '장애'와 '장해'

    류덕엽 교육학 박사·서울 양진초 교장

    발행일 : 2022.05.11 / 특집 A29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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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보험은 과잉행동장애(ADHD) 등 행동 발달 장애 진단 급부를 제공한다. 학교 생활 중 재해 장해 등 일상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

    위 문장은 최근 한 보험사가 새로 출시한 어린이보험 내용의 일부인데요. '장애'와 '장해'는 어떻게 다를까요?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이 구별됩니다. '장애'는 어떤 사물의 진행을 가로막아 거치적거리게 하거나 충분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뜻으로, '의사소통 장애'와 같이 쓸 수 있어요. '시각 장애'와 같이 '신체 기관이 본래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정신 능력에 결함이 있는 상태'를 뜻하기도 해요. 또 통신에서 신호의 전송을 방해하는 잡음이나 혼신(송신 신호가 섞여 들리는 일) 같은 물리적 현상을 뜻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방송 중에 여러 차례 장애가 발생했다'와 같이 써요.

    장해는 하고자 하는 일을 막아서 방해한다는 뜻으로, '별다른 장해를 받지 않고 선발대는 시청 앞 광장까지 진출했다'와 같이 쓸 수 있어요.

    [예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란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사회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뜻한다.

    ­―퇴근 길에 예고 없이 첫 눈이 내리자 전화 통화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통신 장애가 일어났으나 곧 복구했다.

    ­―그 절벽을 오르는 데에 큰 장해는 없다.

    기고자 : 류덕엽 교육학 박사·서울 양진초 교장
    장르 : 고정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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