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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감독이라 부담 컸지만… 선수들 잘 따라줘"

    남지현 기자

    발행일 : 2022.05.11 / 스포츠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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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우승 이끈 전희철 감독

    서울 SK가 2021-2022시즌 남자 프로농구 챔피언에 오른 10일, 고글로 무장한 최준용을 비롯한 SK 선수들이 기자회견장에 갑자기 들어와 인터뷰 중이던 전희철<사진> 감독에게 "에라이, 고마웠다!" "한 발 더 남았다!"라고 외치며 샴페인을 뿌려댔다. 전 감독은 온몸이 흠뻑 젖은 채로 "많이 맞을수록 좋다"며 웃고는 한 모금 크게 들이마셨다. '놀 땐 놀고 훈련할 땐 훈련하는' 전희철표 리더십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전 감독은 "올 시즌 제게 붙었던 물음표를 지워낸 것 같아 뿌듯하다. 부담도 크고 힘들었지만 정말 많이 노력했다"며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선수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니 내가 얹혀 가는 것 같아 미안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했다.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고려대 유니폼을 입고 인기몰이를 했던 전 감독은 1997년 프로농구 출범과 함께 동양에 입단해 팀의 창단 첫 우승(2001-2002시즌)을 이끌었다.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각각 프로농구 우승을 경험한 건 이번 챔프전 상대였던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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