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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과 평화로 국민의 자유 확대"

    김동하 기자

    발행일 : 2022.05.11 / 종합 A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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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20대 대통령 취임… '자유' 35번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또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며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자유 시민이 돼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 세계 팬데믹 위기 등을 언급한 뒤 "이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바로 자유"라며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정확하게 인식하고 재발견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6분 분량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위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반지성주의'를 지목했다. 그는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해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며 "도약과 빠른 성장은 과학과 기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에 대해선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취임과 함께 '용산 시대'도 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서울 용산의 대통령실 청사 지하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는 것으로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오전엔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 후엔 용산 집무실에서 국회로 송부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도 서명했다. 이어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장관 7명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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