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체온·맥박·호흡·혈압 등 4대 활력 지수가 안 좋은 상태
혈관을 확장해 피 잘돌게 해 산소·영양소를 세포에 공급해야

일시적인 피로감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체온·맥박·호흡·혈압 등 4대 활력 지수가 정상범위 밖으로 벗어나 생기는 '무기력증'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는 총체적인 신체 기능 저하 상태로 '바이탈 사인(Vital Sign)'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한다.

◇무기력증은 生死의 경계 신호

무기력증은 몸이 잠시 피곤해진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 몸에 활력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무기력증은 우리 몸이 생과 사의 경계 선상에 놓여 있다는 신호다. 정확히 말하면, 무기력증은 체온, 맥박, 호흡, 혈압 등 4대 활력 지수가 정상치에서 벗어난 상태다. 이런 상태에 빠지면 기운이 없어 만사가 귀찮아지고, 몸을 움직이기가 불편해진다. 또, 의욕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

◇아르기닌이 활력의 대명사인 이유

나이가 들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신체의 활력이 떨어진다. 페리드 뮤라드(Ferid Murad) 전(前) 미국 스탠포드의대(醫大) 박사와 의학자 3인은 우리 몸의 '산화질소'가 혈관을 확장해 피를 잘 돌게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혈관을 확장해 피를 잘 돌게 하는 '산화질소'는 기체이기 때문에 혈액 속에 주입할 수 없다. 몸 안에서 산화질소를 만들어내야 하는 이유다. 혈관을 확장하는 산화질소의 대표적인 원료가 '아르기닌'이다. 글루타민·로이신·발린 등의 필수 아미노산들도 같은 역할을 한다.

◇혈관확장에는 '산화질소'를 기억할 것

어떻게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을까? 최근 건강 프로그램에서 '산화질소'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산화질소가 산소와 영양소를 고르게 운반해주기 때문이다. 혈관이 좁으면 피가 잘 돌지 못한다. 그러면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산소와 영양소가 세포로 전달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무기력증에 빠질 수밖에 없다. 무기력증은 뇌출혈, 협심증 등 심장질환의 원인이 된다.

◇아르기닌과 비아그라

아르기닌과 비아그라를 보면 활력과 성 기능 향상이 생각난다. 하지만 이들보다 '혈관확장'을 먼저 떠올려야 한다. 활력, 성기능 향상은 혈관확장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산화질소가 혈관을 확장시킨다. 혈관이 확장되면 피가 잘 돌고, 그로 인해 모든 세포에 '산소'가 공급된다. 산화질소의 효능을 최초로 발견한 뮤라드 교수는 '비아그라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가 발견한 '산화질소'를 이용해 심장병 약을 개발하던 중 발기부전에 특효가 있는 비아그라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이 공로로 그는 1998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했다.

◇두 명의 한국인 專門醫, '활력 영양제' 개발

'닥터 유튜버'로 알려진 이상욱 피부과 전문의와 유명 방송 패널로 활약 중인 이고은 재활통증의학 전문의는 무기력증을 개선하는 영양제인 '바이탈3'를 개발했다. 이들은 '산화질소'의 원료인 아르기닌과 글루타민·로이신·페닐알라닌·발린 등의 필수 아미노산을 배합했다. 마그네슘, 아연, 콜라겐 등 인체 속 영양소도 추가했다. 한 제품 안에 타블렛과 액상이 함께 들어 있다. 혈관확장을 비롯해 심리안정 등 신체 능력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영양 솔루션이다.

활력 영양 보충제 '바이탈3' 개발자 이고은 전문의

이고은 재활통증 전문의는 ‘아프기 전의 몸 상태로 리셋(Reset)!’을 목표로 진료한다. 그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임신 요통(腰痛) 전문의로 활동한 공로로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됐다. 재활운동을 직접 처방하기 위해 세계적인 스탓필라테스에서 국제강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그는 최근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환자들을 관찰하던 중 회복과 치유력을 높이는 성분을 배합한 활력 보충제를 개발했다. 기고자 : 신자영 메디컬 리포트 기자
본문자수 : 1942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