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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금리인상에… 오피스텔 인기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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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2.05.07 / 경제 A1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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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보다 싼 매물 잇따라

    작년까지만 해도 아파트에 집중된 규제를 피할 수 있어 인기를 끌던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이 최근 분양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건설 원자재 값 인상 여파로 분양가가 오른 데다가 금리가 계속 오른 탓에 투자 수요도 눈에 띄게 줄었다.

    작년 말 평균 청약 경쟁률 455대1을 기록했던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당첨자 중 일부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잔여 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웃돈을 얹지 않거나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분양권을 넘기겠다는 물건도 등장했다. 서울에선 지난달 송파구 방이동에서 공급한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 오피스텔이 최초 청약은 15.7대1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미계약 물량에 대해 선착순 분양을 하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의 인기가 떨어진 이유로는 높은 분양가와 금리 인상 등이 꼽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피스텔 3.3㎡당 평균 공사비는 작년 480만~500만원에서 최근엔 600만~650만원까지 치솟았다. 최근 청약을 접수한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신설동자이르네' 오피스텔은 전용 35㎡ 분양가가 5억4920만~6억2150만원으로 두 달 전 인근에서 분양한 다른 오피스텔보다 10~15%가량 올랐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분양가 규제를 받는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건축비 변동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쉬운 편"이라며 "향후 시세 차익이나 임대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 수요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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