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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 보험 파는 11개 은행, 평가 점수 50~60점대

    김은정 기자

    발행일 : 2022.05.07 / 경제 A1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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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 '미스터리 쇼핑' 결과
    모든 은행 '미흡' 이하 등급 받아

    금융감독원이 보험과 펀드를 판매하는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미스터리 쇼핑(암행 검사)'을 실시한 결과 100점 만점에 50~60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이후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계기로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까지 시행됐지만, 투자 위험도나 고객 권리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불완전 판매'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미스터리 쇼핑은 조사원이 신분을 숨기고 고객인 척 보험이나 펀드에 가입하면서 불완전 판매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6일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작년 10월 말부터 3개월간 연금보험 등 목돈 마련이나 노후 대비 등을 위한 저축성 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경남·광주·대구·부산)의 315개 지점에서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했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우수', 80점대는 '양호', 70점대는 '보통', 60점대는 '미흡', 그 미만은 '저조' 등 5등급으로 평가했다. 은행 11곳의 평균 점수는 56.5점으로 '저조' 등급이었다. 모든 은행이 '미흡' 이하 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설명 의무가 강화됐지만, 여전히 판매 과정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펀드의 경우는 은행 15곳과 증권사 14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평균 64.9점으로 '미흡' 등급이었다. 은행(60.5점)보다는 증권사(70.4점)의 평균 점수가 높았다.
    기고자 :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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