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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발행일 : 2022.05.07 / 종합 A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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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산으로 도시봉쇄 이어져… 시진핑 3연임 앞두고 정치적 결정

    중국이 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개최 예정이던 국제 스포츠 행사 3건을 연기·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중국 코로나 상황에서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하는 올가을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대형 국제 경기로 인한 코로나 유입과 방역 실패 책임론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6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이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를 결정했다"며 "개최 시기는 추후 발표한다"고 했다. 연기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베이징(1990년), 광저우(2010년)에 이어 중국에서 3번째로 열리는 아시안게임으로 올 9월 10~25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중국 내에서는 지난 3월 항저우에서 200㎞ 떨어진 상하이가 코로나로 봉쇄되자 아시안게임이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조직위는 지난달 28일 아시안게임 기념주화 발표식을 여는 등 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이 때문에 대회 연기 결정을 놓고 '정치적 고려'가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CCTV방송은 이날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오는 6월 쓰촨성 청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12월 광둥성 산터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도 이날 취소가 결정됐다. 기사 A20면
    기고자 :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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