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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병호, 1회 첫타석서 만루포… 홈런 공동 1위

    남지현 기자

    발행일 : 2022.05.06 / 스포츠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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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어린이날 7전 전패 끊고 승리

    프로야구 KT가 2015년 1군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어린이날 7전 전패(홈 3패)를 당한 끝에 처음 웃었다. 키움에서 뛰다 올해 이적한 박병호(36)의 1회말 만루홈런 한 방이 승리의 물꼬를 텄다.

    박병호는 5일 롯데와의 수원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롯데 선발투수 글렌 스파크맨의 제구 난조로 첫 타석부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정규 시즌 경기에서 2018년 6월 6일 KIA전 이후 1492일 만에 홈구장을 가득 채운 2만여 팬의 시선이 그의 방망이 끝에 쏠렸다.

    박병호가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스파크맨이 초구로 던진 138㎞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대포의 비거리는 105m. KT는 박병호의 개인 통산 일곱 번째 만루포 등으로 1회에만 30여 분간 롯데 마운드를 두들기며 6점을 뽑았고, 결국 8대2로 승리했다.

    한동희(롯데)와 함께 홈런 공동 1위로 오른 박병호는 경기 후 "오늘 승리가 만원 관중과 어린이 팬에게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그는 롯데와의 3연전에서 2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 창단 멤버인 투수 엄상백은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KIA는 광주에서 키움을 10대1로 꺾었다. 최근 키움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포수 박동원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고, 나성범도 10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쳤다.

    어린이날 '잠실 더비'에선 원정팀 두산이 LG를 9대4로 대파했다. 김재환이 솔로 홈런, 박세혁이 3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두산은 LG와의 역대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15승 1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대구에선 삼성이 6회 1사 만루에 터진 김지찬의 결승 3타점 3루타로 NC를 5대2로 눌렀다. SSG는 문학 홈경기에서 한유섬의 개인 통산 150호 홈런(시즌 5호) 등에 힘입어 한화를 14대4로 누르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5개 구장에는 총 10만3573명이 입장했다. 수원과 인천(2만3000명)이 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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