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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경고 "머스크가 트위터 악화시킬 수도"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발행일 : 2022.05.06 / 사람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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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게이츠<왼쪽 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빌 게이츠는 4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 CEO 카운슬 서밋'에 참석해 "머스크가 (트위터로) 무엇을 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표현의 자유'가 있는 SNS로 만들겠다고 한 것을 두고 "소셜미디어는 허위 정보 확산을 막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백신이 사람들을 죽인다거나, 빌 게이츠가 사람들을 추적한다고 하는 (트위터에 떠도는) 이야기에 대해 그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라고 했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 SNS에는 "빌 게이츠가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트렸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이 있었는데 이를 언급한 것이다.

    게이츠는 머스크가 이끄는 트위터가 자신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갈 경우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현재 일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것 말고는 말할 것이 없다. (하지만) 그가 트위터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게이츠는 이날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명확히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머스크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게이츠가 5억달러(약 6300억원) 규모의 테슬라 공매도를 했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이에 대해 "테슬라를 공매도했는지 아닌지가 기후변화에 대한 진지함을 말해주지는 않는다"면서 "기후변화에 도움을 주는 테슬라 역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기고자 :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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