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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피해자 신원 노출한 김민웅 前교수 기소

    구아모 기자

    발행일 : 2022.05.06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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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신원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혐의로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친여 인사들이 주축이 돼 만든 '조국백서 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기도 했었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손진욱)는 김 전 교수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8일 재판에 넘겼다고 5일 밝혔다.

    그는 박 전 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인 A씨가 서울시에 근무하던 시절인 2016~2018년 박 전 시장에게 쓴 편지 세 통을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의 SNS에 올렸다. "어떻게 읽히시느냐. 4년간 지속적 성추행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쓴 글"이란 글도 함께였다. 하지만 당시 이 편지에는 A씨 실명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게시물이 올라온 직후,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일자 김 교수는 A씨의 이름을 가렸다. 사과 글도 올렸다. A씨 측은 "성폭력 범죄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동의 없이 공개했다"며 편지가 SNS에 올라온 다음 날 김 교수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작년 6월 김 전 교수를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이 10개월 만에 그를 기소했다.
    기고자 : 구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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