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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지방선거땐 29대2 민주 압승… 민주 "최대 24곳" 국힘 "20곳 목표"

    조의준 기자 양승식 기자

    발행일 : 2022.05.06 / 종합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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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판세 분석

    6·1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단연 경기도가 꼽힌다. 1350만 인구에다 31개 시군 자치단체가 있어 규모 면에서 이미 서울(950만, 25개 자치구)을 넘어섰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9개 시장·군수 선거에서 이겨 압승을 했지만,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선 국민의힘이 8곳의 시군에서 이기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5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31개 시군 중 수원·부천·동두천·구리·김포를 뺀 26곳의 공천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안산·과천·화성을 뺀 28곳의 후보를 뽑았다. 민주당은 이재준(고양), 백군기(용인) 등 현역 시장·군수들을 전면에 배치해 '조직력'으로 승부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신상진(성남), 이상일(용인) 등 전직 의원들을 내세워 돌파 전략을 짜고 있다.

    지난 대선에선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23곳(수원·고양·성남·의정부·부천·안양·안산·광명·평택·동두천·구리·남양주·시흥·군포·의왕·오산·하남·파주·김포·안성·화성·광주·양주)에서 승리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곳(용인·과천·이천·포천·여주·양평·가평·연천)에서 이겼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양당의 승부는 초박빙이었다. 윤 당선인은 비록 졌지만 이 전 지사가 재선 시장을 했던 성남시에서 불과 0.01%포인트(75표) 격차밖에 나지 않았다. 하남(0.5%포인트), 의왕(1.3%포인트), 안성(1.7%포인트), 평택(2.8%포인트), 안양(3.3%포인트), 구리·동두천(3.6%포인트), 수원(3.7%포인트) 등도 차이가 근소했다. 절반 이상의 시군에서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싸움인 것이다.

    여기에 경기도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선거의 승리 정당이 다른 경우도 많아 승부를 예측하기 더 힘들다는 평가다. 예를 들어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재선에 성공했지만, 시장·군수 선거에선 민주당(19곳)이 한나라당(10곳)을 크게 이겼다. 2014년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전 지사가 당선됐지만, 시장·군수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17곳으로 새누리당(13곳)을 따돌렸다.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최근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29곳이었는데 현재로서는 29곳 다 이기기 쉽지 않아 계속해 경쟁력을 조사하는 중"이라며 "최대 20∼24곳까지는 이겨 보자는 목표로 임하겠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이긴 8곳에다 성남·하남·안성 등 경합 지역을 합쳐 최대 20곳의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줄곧 열세였던 정당 지지도에서도 대선 이후 민주당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함경우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면, 20곳의 승리도 불가능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래픽] 경기도 31개 시·군의 2018년 지방선거와 올해 대선 결과 비교
    기고자 : 조의준 기자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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