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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5일 밝혔다. 금융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 임기는 3년으로 고 위원장은 2024년 8월, 조 위원장은 오는 9월까지가 임기다. 두 위원장은 새 정부에서 후임 인선을 할 수 있도록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식 사표 제출은 아니고 구두로 청와대와 윤 당선인 인수위 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이날 "(후임) 준비가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했다. 기고자 :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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