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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다시 쓰는 젠더 리포트] (1) 젠더갈등 뒤엔 세대 불평등… "기성세대가 기회 빼앗아"

    특별취재팀 김윤덕 주말뉴스부장 김연주 사회정책부 차장 변희원 산업부 차장 김경필 정치부 기자 유종헌 사회부 기자 유재인 사회부 기자 윤상진 사회부 기자

    발행일 : 2022.05.06 / 기타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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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60% "우리세대가 가장 불운"
    장년층과의 임금격차 등에 불만

    청년 세대는 시대적으로 '운이 좋았던' 40~50대가 자신들의 기회를 빼앗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세대 간 불평등이 젠더 갈등을 심화시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선일보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43.4%는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의 기회를 빼앗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34.3%가 동의한 30대보다 9.1%포인트, 50대(19.3%)보다는 24.1%포인트 높은 수치다. 같은 20대라도 남성(49%)이 여성(37.2%)보다 박탈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기성세대와의 임금 격차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청년과 장년층의 임금 격차'에 대해 20대의 42.3%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해 30대(39.7%)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고, 성별로는 20대 여성(44.5%), 30대 여성(47.3%)이 불공정하다는 데 더 크게 동의했다.

    청년 세대는 또 40~50대를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장 운이 좋은 세대'로 지목했다. 20대는 40대(32.6%)와 50대(20.7%)를, 30대는 50대(26.4%)와 40대(24.9%) 순으로 꼽았다. 반면 '가장 불운한 세대'를 묻는 질문에는 20대 59.6%가 자신들이 속한 20대를 지목한 가운데, 여성(62.3%)이 남성(57.1%)보다 스스로를 더 불운하다고 여겼다. 이들의 미래 전망도 암울했다. 20대 청년 10명 중 7명(72.5%)이 '계층 하강 이동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으며, 울분 지수(5점 척도)도 20대가 3.07점으로 전 세대에서 가장 높았다.'불평등의 세대' 저자인 이철승 서 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성 노동계의 연공서열제 고수 전략이 세대 간 불평등을 악화시켰다"며 "기업들이 청년 고용을 동결·축소하는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니 파이가 더욱 작아진 노동시장에서 20대 남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픽]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의 기회를 빼앗는다(%)
    기고자 : 특별취재팀 김윤덕 주말뉴스부장 김연주 사회정책부 차장 변희원 산업부 차장 김경필 정치부 기자 유종헌 사회부 기자 유재인 사회부 기자 윤상진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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