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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대사 조태용(미국)·윤덕민(일본)·정재호(중국)·장호진(러시아) 유력

    노석조 기자

    발행일 : 2022.05.05 / 종합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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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측 "주재국에 대한 전문성·역량 따져 인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4강(强) 대사 인선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주미(駐美) 대사엔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 주일 대사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유력하다. 주중 대사에는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주러 대사에는 장호진 전 외교장관 특보가 유력 검토되는 가운데 제3의 카드도 거론된다. 윤 당선인 측은 "새 정부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와 함께 주재국에 대한 전문성과 외교 역량을 기준으로 4강 대사를 인선 중"이라고 했다.

    주미 대사에는 직업 외교관 출신인 조태용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시 14회인 조 의원은 외교부 북미국장,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외교부 1차관,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거쳤다. 윤 당선인 측 인사는 "주미 대사는 동맹 외교의 큰 틀에서 외교장관 후보자와 연계해 검토하고 있다"며 "경력이나 역량에서 조 의원만 한 주미 대사감은 없다"고 했다. 조 의원은 1983년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으로 순직한 이범석 외무부 장관 사위다.

    주일 대사에는 윤덕민 전 원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윤 전 원장은 대일(對日) 외교에 밝은 국제정치학자다. 박근혜 정부 때 국립외교원장(차관급)을 지냈다. 대선 때 윤 당선인 외교·안보 참모로 활동했고 지난달 윤 당선인 한일정책협의대표단 멤버로 일본을 다녀왔다.

    주중 대사에는 정재호 교수가 유력 검토된다. 미 미시간대에서 중국정치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정 교수는 2013년부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산하 미중관계연구센터 소장을 지냈다. 홍콩에서 수년간 연구해 중국어에도 능통하다. 당선인 측 인사는 "미·중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미·중을 다 아는 인물이란 점에서 유력 검토된다"고 했다. 정 교수는 윤 당선인과 서울 충암고 동창이다.

    주러 대사로 유력한 장호진 전 특보는 외시 16회에 합격한 외교관 출신이다. 외교부에서 동구과장, 주러 대사관 정무 참사관, 북미국장, 북핵외교기획부단장 등을 지냈다. 주러 대사에는 김홍균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도 거론된다. 장 전 특보는 조현동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외교부 1차관 후보로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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