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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같은 신선식품 온라인으로 판매할 땐 유통기한 화면에 표시

    김태준 기자

    발행일 : 2022.05.04 / 경제 B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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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배달 받은 다음에 유통기한 확인할 수 있어
    공정위, 내년부터 시행키로

    앞으로 우유 같은 신선 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는 '유통기한 7일 이상 남은 상품만 판매한다'는 식으로 유통기한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 화면에 표시해야 한다. 지금은 판매자들이 '유통기한은 실물 상품에 별도 표시'라는 식으로 표시해 구매자들이 배달을 받은 뒤에야 실물을 보고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23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식품·화장품 등을 온라인으로 팔 때는 제조연월일과 유통기한 등을 반드시 온라인에 표시해야 한다. 하지만 판매자들은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이 다른 상품이 입고될 때마다 판매 화면 정보를 수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도 온라인 판매 식품 중 화면에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제대로 표시한 비율은 40.7%에 불과했다.

    공정위는 판매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신선식품처럼 재고 순환이 빠른 경우 '상품 발송일을 기준으로 유통기한(또는 소비기한)이 7일 이상 남은 상품만 판매한다'거나 '소비자 주문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3일 이내 제조된 상품만 판매한다'는 식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개정안이 확정되면 사업자의 부담이 줄어들고 소비자는 구매에 앞서 유통기한 도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고시 개정안은 이해관계자·관계부처 의견 수렴, 규제 심사, 공정위 전원회의 의결 등을 거쳐 확정된 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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