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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 아산만과 KTX천안아산역 사이에 위치한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인 '아산온천 관광지구' 내 토지가 매물로 나왔다. 아산시 음봉면 온천휴양시설인 아산스파비스 서쪽 유휴 부지다. 음봉면 신수리 260-1, 영인면 아산리 701 등 5개 필지, 총 2만1531㎡(약 6513평)이 매각 대상이다. 모두 계획관리지역이다. 매물 중개는 땅집고 부동산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비티지부동산중개가 담당한다.

토지 소유주 측은 "지난해 4월 리뉴얼을 마친 아산스파비스 콘셉트에 맞는 적합 업종이 들어오면 토지 가치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본다"면서 "매각 금액은 공시지가 수준에서 정하려고 한다"고 했다.

매각 대상 부지는 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에서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중부권 국도 34·39·35번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 KTX천안아산역까지 직선거리로 13㎞ 정도 떨어져 있다.

현재는 운동시설과 자동차 극장으로 개발 가능하다.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면 요양·한방병원이나 유통·창고시설 부지로 적합하다. 매각 대상 토지 중 신수리 260-1 일대는 현재 CGV가 자동차극장 입점의향서를 접수시켰다.

정을용 비티지컨설팅·부동산중개㈜ 대표는 "매각 대상 토지는 아산시청과 천안시청, 아산신도시가 멀지 않고 반경 약 15㎞ 거리에 산업단지만 7개에 달해 수요가 풍부하다"면서 "현재 입점의향서를 받아놓은 자동차극장은 연 8억원 정도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02)2039-7960.

[그래픽] 충남 아산시 매각 토지 개요 기고자 : 장귀용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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