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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난동장면 다 찍힙니다

    장근욱 기자

    발행일 : 2022.05.03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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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청, 목걸이형 캠 도입…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촬영

    서울 동대문구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캠(몸에 부착하는 카메라)'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25개 구청 중 웨어러블 캠을 도입하는 곳은 동대문구가 처음이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웨어러블 캠은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 주민센터 등 대면 민원 업무가 많은 부서에 총 33대 지급됐다. 목에 착용하는 목걸이 형태로, 착용한 채 주변 상황을 촬영할 수 있다. 민원 담당 공무원은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를 가하는 민원인에게 "촬영되거나 녹음될 수 있다"고 알린 뒤 웨어러블 캠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촬영된 영상은 영상관리담당자를 지정해 별도 관리하고, 다른 사람은 수정하거나 삭제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행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4조에 "행정기관의 장은 민원인 등의 폭언이나 폭행 등으로 인한 담당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 예방·치유 및 안전시설 확충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각 지자체는 이 조항에 근거해 웨어러블 캠을 도입하고 있다. 앞서 작년 2월 경남 함안군이 도입한 이후, 현재 전국 지자체 약 20곳에서 웨어러블 캠을 운용 중이다.
    기고자 : 장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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