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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아니냐?" 美정부 조사 시작되자 태양광 공사 중단 사태

    백수진 기자

    발행일 : 2022.05.02 / 국제 A1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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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수입하는 동남아산 태양광 모듈이 실제로는 중국산이라는 의혹에 대해 미 상무부가 조사에 착수하자 미국 전역의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가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태양광산업협회(SEIA)를 인용해 최근 미 전역 318곳의 태양광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지연됐고, 수백 개의 태양광 회사가 인력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인주(州)에서는 완공을 앞둔 태양광 발전 시설 공사가 중단됐고, 텍사스주에선 1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 착공이 내년 이후로 미뤄졌다.

    NYT 보도에 따르면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미국의 고율 수입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에 설립한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해 미국으로 우회 수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미 상무부가 지난 3월 말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미국 시장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중국산 태양광 모듈에 14~15%의 관세를 부과해왔다. 현재 미국에서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의 82%는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에서 수입된다.
    기고자 : 백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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