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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비즈니스석 재개… 한 달 만에 탑승객 1만3000명 돌파

1년간 동일 항공사의 국내항공 서비스를 편도 기준 4회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NCSI 국내항공 서비스 부문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이 78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77점으로 2위였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기 위해 2003년 11월 중단했던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2021년 11월부터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국내선 비즈니스석 운영을 중지한 지 18년 만이다.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는 편안하고 쾌적한 좌석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운영 재개 이후 한 달 만에 탑승객이 1만3000명을 돌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국내선 전 노선에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석 이용 고객들은 김포공항 및 제주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항공기 우선 탑승 서비스, 무료 수하물(30㎏)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비즈니스석 이용객은 중·장년층이 가장 많지만 젊은 이용객들의 수요도 적지 않다. 이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좌석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공급하며 고객만족과 수익성 개선 또한 동시에 꾀했다. 코로나 여파가 극심하던 2020년 항공사의 초저가 경쟁이 이어지며 국내항공 운항 수익성이 악화되기도 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수요가 높은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으로 수익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국내항공 수요자의 편의에 맞춰 결제·예약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중소·중견 기업체의 국내외 출장 수요 유치를 위해 항공권 구매 시 출장 직원의 마일리지뿐 아니라 기업 계정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KALBIZ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재발행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일정 변동이 심한 시기에 대응했다. 항공권 결제 시 현금과 마일리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그래픽] 국내항공 기고자 :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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