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앱 첫 화면부터 개인 맞춤 기능으로 편의성 극대화

국가고객만족도(NCSI) 검색포털 분야에서 네이버는 1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올해 고객만족도는 80점으로, 80점대에 진입한 것은 업종 내 기업들 중 처음이다.

국내 검색포털 점유율 1위 기업인 네이버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모바일 인터넷 환경 구축에 선도적으로 뛰어들었다. 앱 왼쪽 상단에 위치한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자주 찾는 서비스 및 페이지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내 서랍' 기능을 '네이버 Na.'로 개편해 인증서·자격증·오프라인 결제 등 이용자와 관련된 도구나 자주 쓰는 기능들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앱 첫 화면에서부터 개인화된 맞춤 기능들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를 큰 폭으로 증대시켰다. 또 지난해 10월 새 AI검색 브랜드 '에어서치'를 선보이고, 검색 결과를 쇼핑·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79점을 기록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표 검색포털들이 새로운 검색 기능과 서비스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코리아 역시 검색포털로서의 본원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인공지능) 기능을 중심으로 차별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새 AI 검색 엔진 '멀티태스킹 통합 모델(MUM)'은 기존 AI 검색 모델보다 언어를 1000배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한 번에 훈련할 수 있는 언어도 75개에 달한다.

카카오 역시 고객만족도가 79점을 나타내며 구글코리아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국내포털 중 최초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 기능을 폐지한 카카오는 검색 대신 구독을 강화하면서 개인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초부터 모바일 '다음(Daum) 뉴스' 서비스를 AI 알고리즘 기반에서 구독 기반으로 전환하고 PC 버전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래픽] 검색포털 기고자 : 이기우 기자
본문자수 : 958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