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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다수산

가격 폭등으로 구매가 망설여졌던 전복 시세(時勢)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전복은 지난 1월 설 명절에 1kg당 6~7마리짜리가 8만2000원 안팎에 거래될 정도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남해바다수산은 시판하는 전복 가운데 가장 큰 최고급 상품(1kg·6~7마리)을 7만원에 판매한다. 1kg에 7~8마리 들어가는 전복은 7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남해바다수산은 양식 전복 중 70% 이상이 나오는 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도매 전문 업체이다. 대도시 소매 업체보다 물건 회전이 빠르고 현지에서 직송(直送)하기 때문에 전복의 신선도가 뛰어나다. 남해바다수산은 백화점·대형마트·수산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 판매한다. 비닐 팩 안에 바닷물과 산소를 함께 넣어 도착할 때까지 전복이 살아있다. 전복장(醬)은 1kg에 17~20마리짜리로 담가 온 가족이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전복·소라 등을 잡아먹고 자라는 돌문어도 인기가 높다. 뿔소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표] 남해바다수산 살아 있는 전복 기고자 : 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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