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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사무총장… 코로나 영향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인 2022 하계 아시안게임의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AFP통신은 23일 후사인 알무살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 "공식 결정은 아니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OCA 관계자가 아시안게임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중국 내 코로나 상황 때문이다. 특히 항저우에서 불과 180㎞ 떨어져 있는 상하이는 지난 22일 신규 확진자가 2만3370명 발생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아시안게임 연기설에도 불구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56개의 대회 관련 시설이 모두 준비를 마쳤다"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폐쇄 루프' 속에서 진행한 바 있다. 기고자 : 정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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