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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전북은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수<사진> 자동차융합기술원장에게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과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각 실증사업별로 어떤 실증을 진행하고 있는가?

"LNG 중대형 상용차 운행 실증사업은 연료탱크를 차체 측면으로부터 이격 없이 장착한 LNG 상용차에 대해 안전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식 LNG 충전소 실증은 이동식 LNG 충전소 설치에 대한 근거가 없어 실증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한,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 운행 실증도 특수 전기차의 초소형 분류 기준이 없는데 실증을 통해 이러한 초소형 특수 전기차의 분류를 법적으로 명확히 하고자 한다."

―실증 현황은 어떠한가?

"각 실증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LNG 중대형 상용차 실증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암롤청소차·압축진개차·믹서트럭의 주행안정성 검증을 진행했다. 이동식 LNG 충전소 실증사업은 지난해 12월 실증을 마무리하고 지난 1월부터 임시허가 사업으로 전환됐다.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 운행 실증은 2020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소방차·쓰레기압축차·이동식세탁차·청소차 등 총 40대를 군산소방서·척수장애인협회 등 협약된 수요처에 납품해 실증 운행 중이다."

―규제자유특구 지정 목적(규제 샌드박스 기반 도내 중소기업 신제품·신서비스 창출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에 대한 실증 성과 및 기대 효과는?

"전북은 궁극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도내 기업 유치 ▲다양한 일자리 창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을 통해 1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R&D 사업별 우수사례가 궁금하다.

"LNG 중대형 상용차 운행 실증사업은 세계 최초로 연료탱크 단품 및 실차 기반 충돌시험을 통해 LNG 연료탱크가 이격 없이 장착된 차량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포스코와의 협약을 통해 친환경 물류산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동식 LNG 충전소 실증사업은 실증을 마치기도 전에 관계 부처로부터 사업 타당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아 임시허가 사업으로 전환되었으며 현재 입법예고 대기 중이다.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 운행 실증의 경우 각 40대가 실제 수요처의 다양한 환경에서 실증 데이터를 수집하고 소비자 니즈까지 반영하는 과정을 거쳐 왔기 때문에 시장에 바로 내놓아도 손색없는 완성도를 갖게 되었다." 기고자 : 김수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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