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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새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정호영(62) 경북대 의대 교수는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외과 의사다. 대구 영신고와 경북대 의대를 나왔다. 대구 적십자병원을 거쳐 1998년부터 경북대 의대에 재직했고 2017년 8월~2020년 8월 경북대병원장을 지냈다. 대한위암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보건 전문가로 하고, 차관에 복지와 재정 전문가를 배치한다는 구상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정 후보자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경북대병원이 권역 책임 의료 기관으로 역할을 하게 했다"는 점을 인선 배경으로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 3월 언론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은 40년 한결같은 친구"라며 "(윤 당선인이) 식사라도 할 때면 늘 먼저 계산하려 했다. 공무원 봉급을 받아 가면서도 주변에 베풀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본지 통화에서 "내 고교 친구와 윤 당선인이 대학(서울대 법대) 동기여서 친분을 맺게 됐다"고 했다.

▲대구 ▲경북대 의대 ▲경북대 진료처장, 병원장 기고자 : 최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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