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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프로농구 정규시즌 마감… 가스공사도 6위로 PO 합류

고양 오리온이 2021-2022 남자 프로농구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5위를 확정했다. 오리온은 5일 최하위 서울 삼성과 잠실에서 벌인 원정 경기에서 이대성(23점)과 머피 할로웨이(16점 8리바운드 4스틸)를 앞세워 101대72로 승리, 27승 27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도 이날 2위 수원 KT에 83대81로 이겨 오리온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선 오리온이 5위를 차지했다. KBL(한국농구연맹) 6강 플레이오프는 9일 막을 연다. 오리온은 4위 울산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는 3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5전 3선승제로 맞붙는다.

KGC는 서울 SK를 91대84로 꺾었다. KGC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가 11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세 개 부문 두 자릿수 기록)을 달성했고 전성현·문성곤·오세근·변준형 등 국내 선수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함지훈도 이날 전주 KCC를 상대로 1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자신의 프로 통산 첫 트리플 더블에 성공하며 팀의 89대70 승리를 이끌었다. 기고자 :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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