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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거진 바이든 차남 스캔들

    김지원 기자

    발행일 : 2022.04.05 / 국제 A1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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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에너지社 이사 재직때 당시 부통령인 아버지 '힘'으로
    검찰의 회사 수사 무마해주고 거액의 연봉 받았다는 의혹

    지난 미국 대선 기간 제기된 조 바이든 대통령 차남 관련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 주류 언론들이 당시 헌터 바이든의 것으로 지목된 노트북에 담긴 이메일이 '진짜'라고 보도하면서다. 현재 헌터는 외국 기업 거래 및 탈세 관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미국 보수 언론 뉴욕포스트는 헌터가 잃어버린 노트북에 저장된 이메일을 입수, 헌터가 2015년 자신이 이사로 재직했던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 부리스마 측 인사와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을 주선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가 "헌터가 아버지 영향력을 활용해 부리스마에서 고액 연봉을 받고 일했고, 부리스마에 대한 현지 검찰 수사를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 무마했다"는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하던 상황이었다. 이에 민주당은 "러시아가 헌터의 노트북에 담긴 이메일을 날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30일 "두 명의 보안 전문가를 통해 헌터의 노트북에서 나온 수천 통의 이메일을 포렌식 검증했고, 그중 일부는 최고 해커들조차 위조하기 어려운 암호화된 서명을 포함하고 있었다"며 일부 파일에 대한 날조 가능성을 일축했다.

    공화당은 이 같은 의혹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분위기다. 3일(현지 시각) 미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하원 법사위 소속 짐 조던 의원은 "법무부가 (헌터 의혹을) 어떻게 조사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올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이 된다면 이 문제를 더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들이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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