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트위터 비판해온 머스크… 지분 9.2% 사들여 최대주주

    박순찬 기자

    발행일 : 2022.04.05 / 국제 A16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사진>가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지분 9.2%를 매입해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트위터 애용자인 그는 최근 트위터가 표현 자유를 보호하지 않는다고 비판해왔는데, 아예 주식을 사들여 최대 주주가 된 것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일(현지 시각)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의 9.2%에 해당하는 7348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종가 기준 약 28억9000만달러(약 3조5000억원)어치에 달한다. 이 같은 주식 보유로 머스크는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은 전했다. 머스크의 지분 보유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주가는 4일 개장 전 26% 올랐다.

    머스크는 평소 트위터를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해오고 있다. 일상적 트윗 외에도 테슬라의 비상장회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하거나 자신의 지분 10%를 팔아야 하는지를 설문에 부치는 등 각종 돌발 트윗으로 구설에 올랐다. 가상화폐와 관련된 가짜 정보를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말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소셜미디어를 만드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IT 업계에선 그가 이번 매입을 계기로 트위터를 더 강하게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머스크는 지난 2009년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현재 80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기고자 : 박순찬 기자
    본문자수 : 728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