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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라이저와 우선계약 합의

DL이앤씨가 지난달 말 친환경 비료 제조 기업인 호주 뉴라이저사(社)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시설 건설을 위한 설계 작업을 수행하는 우선 계약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쯤 떨어진 광산 지역에서 5MW 용량의 소형 발전소에서 나오는 연간 5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하는 공장을 짓는 사업이다.

DL이앤씨는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글로벌 탄소 시장에 진출한 것"이라며 "작년 5월 뉴라이저가 발주한 암모니아·요소 공장 건설 사업의 기본 설계 사업을 수주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호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중동, 북미, 유럽 등에서 탄소 포집·활용·저장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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